휴일 일상~ 셀프 도배하기, LA김밥 만들기, 자전거 타기 4월말 5월 초 연휴도 내일이 마지막이다. 주말 끼고 거의 6일 간의 휴일로 짝꿍과 함께 붙어 있었는데 내일이 마지막 휴일이다. 그래도 3일만 더 일하면 휴일이 돌아온다며 좋아하는 짝꿍~ 그래도 평일이 있어야 휴일이 의미가 있는 거니깐^^ 정신없이 지나간 휴일 일상을 그냥 끄적끄적 정리해본다. # 셀프 도배 셀프 도배. 라고는 썼지만 아빠를 도와드린 거다. 부모님이 매도를 하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가 비어있는데, 방 하나 천장 벽지가 변색이 되어서 덧방 도배를 하기로 하였다. 부분 도배라서 사람을 쓰기는 그렇고~(도배는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휴일 첫날 가족들 다 같이 출동해서 샤샤샥~~ 하고 왔다. 도배풀도 요즘은 가루로 나와서 물만 타서 만들게..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마치 겨울로 돌아간 듯한 이 기분은 뭘까요? 미세먼지도 심해져서 공기도 안 좋고~ 포근했던 봄 날씨는 어디로 간건가!! 이러다가 또 금방 더위가 찾아오는 것 아닐까 싶어요. 오늘 어느 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렸다고 하던데. 참으로 봄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주문한 토분이 도착해서 분갈이를 했어요. 이사를 온 후에 키우는 식물 중 하나가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아 자세히 관찰해보니, 분갈이를 해 줄 타이밍이 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분갈이를 위해 토분과 분갈이용 흙을 주문해서 기다렸는데. 어제 배송이 도착해서 받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2017년 가을쯤 구매해서 키우고 있는 러브하와이 일명 플루메리아입니다. 그 때는 더 작았는데 크긴 컸어요. 그런..
2020년 3월 18일이 이삿날이었다. 1월에 사전점검, 2월에 각종 예약, 3월 대출실행 & 잔금 완료 후 각종 시공, 그리고 이사.. 2년 전 2018년 1월에 예비당첨으로 추첨해서 동호수 당첨되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입주까지 완료하고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2017년 중국에 있을 때부터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 청약 나오면 넣어봐야지 했던 곳인데 당해 100%라 거의 가능성이 없었다.(그 땐 당해의 개념도 모를때) 당시 80타입이 타워형이라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해서 예비당첨으로 어떻게 하나 당첨이 되었다. 우리야 애도 없고, 애물 단지 같은 서울에 코딱지 만한 빌라 한채가 있기 때문에, 특공 같은 건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이렇게라도 새집을 갖게 되었다. 내가 당첨된 곳은 전면동 ..
안 쓰는 물건 옥션 나눔박스로 기증하기 안녕하세요. L.BL입니다. 저는 요즘 짐정리에 열중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대략 2달 보름 뒤면 이사를 가게 되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거의 1년 내내 짐정리를 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헌옷 중에서 상태가 안 좋은 것들은 모아서 헌옷 수거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려서 1차적으로 한 번 정리했구요. 또 조금씩 나오는 헌옷과 신발들은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너무 깨끗하고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 멀쩡한 것들은 그렇게 보내기는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는 사람에게 주기도 좀 그렇구요~ 그래서 알아보다 찾은 것이 바로 옥션 나눔박스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운영하는 것 같은데요. 사실 아름다운 가게를 가려고도 했는데 자가용이 없어서 무거운 짐을..
2017년은 나에게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갑작스레 결정된 남편의 북경행에 따라 급하게 이삿짐을 보내고.. 살고 있던 집을 전세로 내놓고! 북경에서는 집을 구하고 몇 개월 지나자마자 또 다시 이삿짐을 한국으로 보내고... 엄마집으로 이사오고 정리하고... 그야말로 몇 년에 한 번 겪을 일들을 한 해에 응축해서 모두 다 겪은 셈이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작년 연말에는 너무나 힘든일이 있어서 정신을 추스리느라 미치는 줄 알았고.. 한 다리 건너 일이긴 했지만 나도 연관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힘들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약인지 어찌저찌 회복은 되더라.. (이 일의 교훈.. 사람이 분수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벌 받는다.. 사치는 패가망신의 지름길..) 요양원에 계시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 올해는 한 번도 일상글을 올리지 않았다. 블로그도 뭔가 시들해져버려 간간히 포스팅을 하는 정도였지 적극적이진 않았다. 지난 글들을 보니 예전의 나는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지 또 지금의 나는 그 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 작년에는 우여곡절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도 많았다. 그래서 그런가 그 부정적 에너지를 극복하려 부단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그리고 16년의 끝에 와 있는 지금, 그 상처는 많이 극복된 것 같다. 아직 젊다는 것을 위로로 부지런히 극복하려 노력했지만, 앞으로 또 다시 그런 어려움이 닥친다면 과연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나이가 먹어가면서 느끼는 점은 점점 더 내 자신이 안정적인 것만을 찾게된다는 것. 모험과 위험을 감수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 내년..
지난 주 화요일 밤. 유난히 잠이 안 오는 날이었다. 밤새 뒤척뒤척, 이리누웠다 저리누웠다가 자는 둥 마는 둥... 잠시 선잠이 들었다가 핸드폰 진동소리에 깜짝 놀라며 깼다. 발신자를 확인하니 동생이다. 안 좋은 예감에 다급히 전화를 받으니 동생의 잠긴 목소리가 들려왔다. 새벽에 외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해 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지난 해 재발 후 전이되어 말기암으로 고생을 하셨는데.. 결국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눈을 감으신 것이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엄마아빠는 급히 병원으로 이동 하셨고, 빈소가 정해지면 연락을 하겠다며 동생은 전화를 끊었다. 동생과 짧은 전화통화를 한 뒤로 얼마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려 했지만 도무지 잠이 오질 않았다. 사실 내게는 가까운 가족의 죽음이 거..
지난 주 토요일 긴장되는 마음으로 캘리그라피 자격시험을 치렀다. 실기시험을 보는데 왜이리 떨리던지. 붓을 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무사히 마치고, 졸업작품까지 전시를 한 뒤 자격시험의 대장정이 모두 끝났다. 물론 캘리그라피라는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긴 하겠지만 말이다. 일단 자격증이라는 한 목표를 두고 노력을 한 것에 의의를 두고 그 과정에서 발전한 모습도 있으니, 그걸로 족한다.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 갈고 닦느냐가 문제겠지.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나서 느낀 점은 붓을 다루는 기초는 서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서예의 틀에 너무 사로잡히는 것도 좋지 않긴 하지만, 분명 한글에 대한 교과서는 서예에서 기초로 배우는 판본체와 궁서체이다. 이를..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일년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데 하도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옴짝달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니 쓸데없는 생각은 할 틈이 없어 좋은 것 같긴 하다. 작년 가을에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인 경주에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올 가을에는 못가지 싶다. 11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캘리수묵 자격증 시험도 준비해야 하고, 캘리 기초 실력을 닦기 위해 듣고 있는 서예수업도 빠지기 싫고. 11월 말 자격시험이 종료됨과 동시에 캘리 전문반이 끝나기 때문에 그 다음에 내 나름대로의 수련 계획(?)도 세워야 하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전통음식도 배워..
이것저것 배운다고 바쁜 일상 속에서... 몇 개월 전에 예약해 두었던 여행을 다녀왔다. 중간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가도 되는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왕 예약한 거니 갔다오기로 결정. 이번 여행지도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대만이었다. 이번에는 대만에서 고도라 일컬어지는 '타이난'을 다녀왔다. 가고 오는데만 각각 하루가 걸리는 험난한 여정. 타이베이에서도 고속철을 타고 2시간 정도를 가야하고, 타이난 고속철역에서 타이난 기차역까지는 또 열차를 탑승해서 이동했다. 험난한 여정을 뚫고 도착한 그 도시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다. 대개는 하루 이틀 정도 머물면서 본다고 하는데 나는 제법 오래 있었다. 날씨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재미있게 다닌 듯. 다음에 또 대만에 간다고 하면 타이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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