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 종묘의 겨울 지난 1월에 다녀왔던 종묘 이야기입니다. 겨울은 황량해서 어딜가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추워서 멀리 가기도 힘들구요. 그럴 땐 도심 속에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찾는 것이 상책! 서울에 살고 있는 저는 마음이 답답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면 고즈넉한 장소를 찾곤 한답니다. 지난 1월에는 종묘를 다녀왔어요. 전통적인 곳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종묘 안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아 서울 도심속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요! 서울 도심에서 조용하고 걷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종묘를 한 번 방문해보세요 :) ▲ 종묘의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월 초 날씨가 너무너무 추웠지요. ▲ 종묘의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원입니다. 겨울을 맞아 ..
[서울산책]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옛 추억을 찾아~ 서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들르는 곳 중의 하나가 조선시대 궁궐이었던 경복궁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복궁 내에는 두 개의 박물관이 있는데, 하나는 정문쪽의 '국립고궁박물관'이고 나머지 하나는 삼청동 쪽의 입구쪽인 경복궁의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경복궁은 가보았는데 박물관은 안 가봤다! 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입장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박물관 구성도 다채롭고 흥미롭거든요.(경복궁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해서 박물관 개방이 꽤 늦게까지 되는데, 이날 저녁 때 방문하면 정말 한산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경복궁에 속해 있는 국립민..
[서울산책]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종로 조계사 무더운 날씨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습한데다 온도도 높고... 밖에서 몇분간 걷기만 해도 숨이 콱콱 막히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날씨죠. 이런 날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카페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한잔 들이키는 것이 진정한 피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울 때에는 어디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애매하죠. 그렇다면 서울 도심 안에서 짧은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종로 인사동거리 근처의 조계사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식물들로 경내가 채워져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을 붙잡는 곳입니다. 재작년 가을쯤에 이 곳을 지나가다가 아름다운 국화꽃에 이끌려 한 차례 방문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며칠 전 인사동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데 커다란 ..
[서울여행] 밤에 거닐면 더욱 고즈넉한 덕수궁 서울에는 갈 곳이 수두룩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궁방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은 야간 특별 개방 기간에만 밤에 관람을 할 수 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상시 관람을 할 수 있는 고궁이 있습니다. 바로 덕수궁인데요, 덕수궁은 저녁 21시까지 관람이 가능(매표는 20시까지)하기 때문에 늦게 방문해도 부담이 없는 곳이랍니다. 물론 늦게 방문하면 일부 건물들은 내부 관람이 불가하답니다. 하지만 어두운 밤에 최소한의 조명으로만 밝혀둔 덕수궁 안뜰을 산책하고 있노라면, 과거로 돌아온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면 사람도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관람도 즐길 수 있고요. 덕수궁 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
[서울여행] 옛 서울시청의 흔적이 고스란히, 서울도서관 얼마 전 다녀온 서울도서관을 소개해봅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는 캘리그라피 일일달력전을 관람한 뒤, 서울도서관의 제일 윗층인 5층까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한층씩 보면서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옛 서울시청 건물을 보수하여 도서관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은 예전에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이렇게 온 것은 처음이어서 온김에 둘러보고 가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서울시청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한성부 청사는 원래 광화문 앞 육조거리 동쪽 세번째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려 170칸이 넘는 대규모였다고 하는데요, 19세기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경희궁 앞쪽으로 옮겨졌고 그 후에도 여러차례 옮겨졌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한성부 청사..
[서울여행/가볼만한 곳] 조금 일찍 찾아온, 반가운 여의도 윤중로 벚꽃 올해는 유독 서울의 벚꽃 소식이 빠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서울엔 벚꽃 소식이 언제나 4월이 되어야 들려왔는데, 올해는 3월 말 부터 개화 소식이 들리더니, 여의도에는 벌써 만개해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주가 피크가 되었다가 낙화할 것 같네요 ^^ 외출 할 일이 있었던 지난 월요일~ 동생과 함께 오후 늦게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벚꽃을 보면서 도시락을 먹고(여의도 공원 쪽은 개화가 조금 더딘 것 같더군요.) 국회의사당 쪽을 거쳐 윤중로로 향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나와 있었습니다. 평일에도 이러한데 주말엔 얼마나 인산인해를 이룰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 벚꽃구..
[서울여행/가볼만한 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후안 발데스 한국 1호점! 우중충하던 지난주 토요일, 언론에서 떠들썩했던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방문했습니다. 방문이유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디자인 구경과 남미에서 유명한 후안 발데스라는 커피 전문점이 우리나라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 작년인 2013년 작년, 무려 8개월 동안을 칠레에서 생활했던 남편이 콜롬비아 친구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알려줘서 꼭 가봐야 한다길래 따라서 엉겹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하차 후, 저 멀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보입니다. 사람들마다 평가가 엇갈린다고 하죠? 마치 우주선(?) 같이 생기기도 했구요. 음.. 생각해보니 인천공항의 교통센터를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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